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인천 서병 후보가 26일 선거사무소에서 인천시내 어린이집 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영유아들의 보육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을 청취하고 제도적으로 개선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모 후보는 "부모가 되어 어린이집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도 자녀가 입소할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시민의 고충을 접했었다"며 "아이를 낳아도 맡길 곳 없기에 낳지 않게 되고 아이가 없어서 맡길 곳이 사라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지역 내 보육 인프라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시 어린이집연합회 이상혁 회장은 "현재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교육·보육재정교부금법’으로 개정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원금 유지를 가능케 할 ‘특별법’ 제정을 요구한다"며 아동 보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모경종 후보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가 저출생 문제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저출생 문제가 심화되면서 오는 2028년에는 현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약 3분의 1이 폐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선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위한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고심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 입성하게 될 경우, 아동 및 부모, 보육자를 위한 정책이 제대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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