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달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랑의 콜센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알렸다. 

사랑의 콜센터는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관계가 단절된 홀몸 고령자를 대상으로 매월 4회 안부 전화를 통해 정기적으로 안전과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로 구성된 ‘안부전화 봉사단’이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한 사전교육에 참여하고 전화 봉사활동을 하는 등 사업 추진에 나섰다.

또 안부전화와 함께 지원 가구에 대한 가정방문으로 애로사항이나 복지욕구를 파악해 서비스를 연계한다. 

특히 혹서기와 혹한기에는 홀몸 노인과 봉사자 간 마음을 나누고 유대를 강화하고자 물품을 지원해 연중 지속되는 안부확인서비스를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장희경·이진희 공동위원장은 "심적으로 의지할 곳이 없는 홀몸 어르신들은 안부전화와 같은 작은 정성에도 큰 위안을 얻는다"며 "소통이 단절돼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는 청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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