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6일 논평을 내고 대체 매립지 입지 후보지 3차 공모를 환영했다.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지난 25일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 논의 결과에 따라 대체 매립지 입지 후보지 공모를 6월 25일까지 추진한다.

경실련은 3차 공모의 가장 큰 의미로 1·2차 공모에 불참했던 인천시의 동참을 꼽았다. 당시 인천시는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 방안으로 자체 매립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을 내세워 공모에 불참했다. 

인천경실련은 논평에서 "3차 공모는 4자가 마침내 4자 협의체 논의를 거쳐 이룬 성과"라고 환영하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수도권 매립지 전담기구를 총리실 산하에 설치해 대체매립지를 확보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4자가 3차 공모에 나선 만큼 정부와 정치권의 분발을 촉구한다"며 "이제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 운동본부는 공약의 이행을 촉구하는 대대적인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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