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디지털트윈 행정’ 확산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알렸다. 

디지털트윈 행정은 정밀한 로컬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체적인 디지털가상도시 환경에서 사전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시 환경변화에 따른 효과와 문제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시가 각종 개발계획을 시각화해 객관적이고 직관적인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경관 및 도시계획 심의 등 각종 위원회의 의사결정 시, 각종 쟁점에 대해 능동적인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3차원 디지털지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최신화 중이며 건물 위치나 높이 변경에 따른 시각화, 일조권, 조망권, 가시권, 바람길 분석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행정 전반에 확대 하고자 군·구 공무원 및 시 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공간정보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실무기술 습득과 직무수행 능력향상을 위해 공간정보 개념 및 기능을 단계적으로 배우는 3개의 정규교육 과정과 실제 업무에 활용 가능한 4개의 실무자 맞춤 업무특화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공간정보 활용에 대한 기초분야에서 응용분야까지 현장감 있는 이론 강의와 실습을 통해 최신 기술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공무원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간정보 전문교육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행정 전반에 이용해 초일류도시에 맞는 대시민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훈 인턴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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