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5일 한국철도공사와 ‘안성시 2단계 무상교통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통해 교통서비스는 높이고 경제적 부담은 낮춰 삶의 질을 향상시킴은 물론,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고자 전 시민 무상교통을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협약식에는 김보라 시장과 이선관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본부장 등 7명이 참석했으며, 안성시 무상교통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시는 무상교통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과 예산편성, 사업 홍보, 교통카드 발급 업무를 담당하며 한국철도공사는 교통카드 모듈과 서비스 제공, 카드 데이터 제공과 교통카드 공급 업무를 맡는다.

시는 2단계 무상교통 시행으로 6~64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정 6천800여 명이 무상교통 지원 혜택을 받으리라 보고 6~23세 아동·청소년 2만8천900여 명까지 지원 확대를 검토 중이다.

김보라 시장은 "모든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안성이 되도록 무상교통 지원 대상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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