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5일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유관기관 및 사회복지단체 회원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를 지난 6년간 이끈 제5·6대 유희선 회장이 이임하고, 회원 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제7대 이점복 회장이 취임했다.

이점복 회장은 취임사에서  "사회복지협의회의 초석을 다지며 도약의 기틀을 만들어주신 3·4대 서춘성 회장과 사업의 양적 확대와 발전에 기여한 제5·6대 유희선 회장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며, 두 분의 뒤를 이어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희선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이 자리에 계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협의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지난 6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의 임기는 끝났지만 앞으로도 협의회의 발전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이·취임식에는 화환 대신 쌀(白米)로 축하 마음을 받았으며, 기부받은 쌀 약 900여포는 물품나눔시설인 하남시푸드뱅크를 비롯해 장애인 생활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50여개 사회복지기관에 배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는 부설사업으로 사회복지자원봉사사업, 하남시푸드뱅크, 좋은이웃들, 케어뱅크, 희망장난감도서관과 수탁시설인 하남시다함께돌봄센터(미사강변 동일하이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사회복지자원봉사사업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지도점검 결과 경기도 내 25개 관리본부 중 1위, 케어뱅크 사업평가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며 민간사회복지 플랫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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