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용인정 이언주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문화 분야 대표 공약으로 ‘대형 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 아트플랫폼센터용인(가칭)’ 건립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130만 명을 훌쩍 넘긴 대도시 용인에 대규모 공연을 유치할 만한 2천 석 이상 규모 대공연장이 하나도 없다"며 "수준 높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도록 오페라 관람이 가능한 대공연장을 비롯해 뮤지컬과 연극 들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중·소공연장을 골고루 갖춘 공공문화시설 건립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트플랫폼센터용인’에 공연장과 함께 시민 교육 공간과 상설·기획 전시실을 조성해 시민들이 직접 문화·예술 교육에 참여하고, 언제든지 미술 작품을 관람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재능과 끼를 펼칠 만한 장으로서 구실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지난 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부족한 용인시 문화시설에 대한 현실을 전하고 ‘아트플랫폼센터용인’ 신설을 제안했다"며 "국회의원에 당선하면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시와 긴밀히 협의해 대규모 공공문화시설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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