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28일부터 8박10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방문하는 ‘2024 교육정책탐방 국외연수’를 떠난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국외연수는 높은 성장 가능성을 품은 동남아 주요 국가들을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보고, 디지털대전환 시대를 대비해 인천교육의 미래를 준비하고 글로벌 교육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기획했다.

탐방단은 도성훈 교육감과 교육청 직원, 외부 전문가 등 10명으로 꾸려 동남아 우수 교육 현장을 탐방하는 한편, 각종 교육교류 활성화 업무협약 등을 맺을 예정이다.

스타트업 보유 수 세계 6위로 알려진 인도네시아를 첫 방문국으로 삼아 관련 교육정책 국제포럼 참가, 스타트업 교육 우수기관과 학교를 탐방해 인천 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정책 개선점을 찾는다.

또 ‘인천시교육청-동남아국가연합(ASEAN)-인도네시아교육부 교육협력협의회’를 열고 동남아국가연합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교육사업에 인천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안과 시교육청에서 준비 중인 ‘2024 글로벌 청소년 국제평화캠프’에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공동 논의한다.

두 번째 방문국 라오스에서는 도 교육감이 ‘인천-라오스 글로벌창의융합교육캠프’에 참석해 특별강연을 하고, 라오스 교육체육부와 미래교육 업무협약을 비롯해 주라오스 한국대사관·라오스 한인청년 스타트업 기업가와 간담회를 마련해 두 나라 사이 활발한 교류 기반을 구축한다.

마지막 방문국 베트남에서는 ‘해외문화교류캠프’ 참가를 시작으로 호치민시교육청과 교육교류협력 업무협약, 도 교육감의 베트남호치민국립사범대 특강을 끝으로 귀국 길에 오른다.

이미영 동아시아국제교육원장은 "이번 방문으로 교육청 역점 과제인 ‘세계로’ 교육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동력을 얻고, 글로벌 교육 동반자들과 협력·상생하는 교육혁신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대전환 시대 새로운 교육과제를 발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라며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충실한 결과보고서 제작과 공유를 거쳐 인천교육 적용 방안을 꾸준히 찾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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