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4년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알렸다.

시에 따르면 선정된 사업은 노후된 안성제3일반산업단지에 청년문화센터 건립에 162억 원(국비 60억 원)과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에 50억 원(국비 20억 원)이다.

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기업 혁신과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제3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되는 청년문화센터는 청년근로자 등 수요조사 등을 통해 건축 연면적 2천㎡, 지상 3층 규모로 체육시설, 문화시설과 멘탈 힐링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은 동광아파트부터 산업단지까지 1.2㎞ 구간을 산책거리, 경관거리와 전기차 충전소 등으로 설치할 예정으로, 2025년 6월까지 설계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이어 7월 착공해 2027년 12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소부장특화단지인 동신일반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노후 산업단지 개선사업을 확대해 부족한 편의·복지시설 확충으로 청년들이 많이 유입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아름다운거리를 조성으로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이 개선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발판으로 관내 산업단지의 환경 개선을 위해 향후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문화를 지원하고, 주민과 기업에 이익을 주는 청년문화 복합공간인 요기(YOung Generation-Industry) 컴플렉스 플라자 설치해 산업단지를 지역 상생의 문화융합공간으로 변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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