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도로의 날림(재날림)먼지 등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영향 등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오는 9월 말까지 살수차를 운영한다고 27일 알렸다.
시는 살수차 2대를 임차·운영하며 관내 전 지역을 운행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가을철에 집중적으로 운행하고 우천 등 기상 조건을 고려해 살수 시간과 횟수를 조정할 예정이다.
살수차는 안개 물방울을 분사해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흡착한 후 바닥으로 떨어뜨려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 재날림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살수차를 운영하는 등 깨끗한 대기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아울러, 살수차를 적극 이용해 도시의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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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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