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미양초등학교는 지난 26일 ‘안성맞춤 체험 교실’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율주행을 주제로 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안성시의 주관과 지원으로 4~6학년 중 총 2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자율주행 프로그램은 코딩 로봇을 활용해 이론과 실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율주행의 기초 원리를 배우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먼저 등급별 자율주행의 수준과 현재 상업적으로 실현되고 있는 레벨3의 자율주행 원리를 파악했다.

이어 코딩 로봇의 간단한 시현을 시청한 후 코딩의 기초를 학습하고, 이를 응용해 로봇의 자율주행을 구현해보았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협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며, 즐겁게 학습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2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코딩과 로봇 제어에 몰두해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배웠다"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코딩 학습의 교육적 가치를 체험했다.

또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와 습득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팀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로봇을 제어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협력해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협업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다.

홍정기 미양초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고, 동시에 이러한 체험을 통해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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