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안양만안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6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 및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강 후보 측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이정우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원장 등 30여 명과 김성수 도의원, 윤경숙 시의원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학령 인구 감소로 아이들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유보통합이 현장에 제대로 안착되기 위한 법안 마련과 정책 마련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측은 이날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교육부가 당시 부대의견을 통해 약속한 유보통합의 구체적 통합모델 시안, 유보통합에 따른 인력 및 재원 확보 방안 등을 국회에 보고하기로 한 날인데 하지 않은 점에 대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 ▶유보통합과 지방자치단체 특수시책 예산 문제 등 관련 법안 마련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 불평등 환경 개선 ▶어린이집 보육 환경 개선 ▶민간어린이집 운영난 해소 등 보육 환경에 대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강 후보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유보통합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음에도 교육부는 속도도 내실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유보통합은 모든 아이들이 교육에서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출발점에 서도록 하는 과제다. 영유아교육과 돌봄의 질이 향상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 격차를 해소해 진정한 유보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총선 4대 분야 10대 정책 하나로 ‘합리적 유보통합 추진 및 교사 대 아동 비율 감축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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