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이 5년 만에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SK인천석유화학은 다음 달 4일부터 9일까지 인천시 서구 사업장 내 벚꽃동산을 개방한다.

벚꽃동산은 3만5천평 규모로, 1.5㎞ 길이 산책로를 따라 심은 수백 그루 벚꽃나무가 울창한 군락을 이룬다.

매년 개화 시기에 맞춰 벚꽃동산 개방 행사가 열렸지만,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은 코로나19 사태와 기상이변 등으로 행사가 취소됐다.

벚꽃동산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음식물이나 주류 반입, 반려동물 동반입장은 불가하다.

벚꽃동산 안팎에는 방문객을 위한 별도 주차 공간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방문해야 한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지원실장은 "인천지역 대표 기업으로, 주민과 행복을 나누고자 다시 벚꽃동산을 개방하기로 했다"며 "다만, 주차공간이 없어 개인 차량 이용 시 회사 주변 주택가와 봉수대로에 큰 혼잡이 발생할 지 모르니,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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