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상수 인천 서갑 후보는 27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만나 서구 루원시티 상업 3지구에 원안대로 학교를 개설해 달라는 제안서를 전달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및 윤재옥 원내대표를 만나 루원시티 내 개설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초등학생들이 15차선 도로를 횡단하거나 육교를 건너지 않고서는 학교에 갈 수 없는 루원시티  SK 2차 아파트와 대성 베르힐 단지 등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를 신설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대토 등의 방안은 루원시티에 예정된 랜드마크 타워 건설이라는 사업계획에 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 주민들이 바라는 상황도 아니어서 실효적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등학생을 포함한 루원시티 거주 학생들의 통학 상 안전 및 편의 확보라는 가장 중대한 공익을 최우선시해 루원시티 상업 3지구를 원안대로 학교용지로 재지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루원시티 주민들의 어려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요청한 상업 3지구에 학교를 개설하고 랜드마크를 원안대로 추진하는 것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상수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중앙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루원시티 현안 해결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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