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지역 주민의 통신 환경 개선을 위해 원적산 정상에 통신중계기(LG유플러스)를 설치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원적산 정상부는 평소 많은 등산객이 이용하나, 인근 등산로 등 일부 지역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어려워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지난해 6월 통신사에 원적산 통신 개선 협조공문을 발송했으며, LG유플러스가 전체 사업비를 부담해 통신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구는 토지사용 협의 등 행정절차 이행에 협조해 지난 1월 통신시설이 조기에 설치되도록 지원했으며, 품질테스트 이후 이달 개통을 마쳤다.

구 관계자는 "통신 불통지역을 없애는 일은 구민 편의는 물론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산림 이용 편의와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LG유플러스가 설치한 정상부 통신시설 관리용 감시카메라를 산불감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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