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서부수도사업소는 수질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가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알렸다.

훈련은 서부사업소가 담당하는 서구 지역에 수돗물 탁수 발생하는 수질민원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4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초동 및 복구 조치 등 수질민원 대비 행동 메뉴얼에 따라 훈련했다. 

또한 훈련에 앞서 전 직원 대상으로 수질측정기(탁도계, 잔류염소계) 사용법과 소화전을 이용한 수질 안정화 방법을 교육해 탁수 등 수질사고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다.

인사 발령으로 직원들이 바뀌게 되면 현장경험이 없어 대응 능력이 저하돼 교육과 훈련을 매년 실시해 위기관리 대응 역량을 유지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수돗물 수질사고 발생에도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대응 능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병훈 인턴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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