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7일부터 ‘인천형 여성친화기업’ 10곳을 선정한다.

시는 여성 경제 참여를 독려하고 일과 생활 간 균형 잡힌 직장문화를 조성하고자 여성친화기업을 선정한다. 인천 소재 기업이 대상이며 상시 노동자 5인 이상 50인 미만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공공기관과 관공서, 정부 등에서 운영하는 사업장이나 3개월 미만 계절적·일시적 인력 수요 업체, 숙박, 음식 업종과 사회복지시설 등 다른 기관에서 국비나 지방비 보조금 지원을 받고 운영하는 사업장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다. 

접수 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로 인천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032-517-9833)로 우편, 팩스, 방문 혹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or.kr·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여성친화기업은 ▶여성 고용 현황 ▶일·생활 균형 지원 ▶업무협약 ▶협력사업 4개 분야 26개 항목으로 평가하며 현장실사를 포함한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10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여성전용시설 환경개선사업비 1천만 원과 여성근로자 신규 채용 시 1인당 채용장려금 100만 원,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교육 지원, 기업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기업 및 여성근로자 구인·구직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시현정 여성가족국장은 "인천형 여성친화기업 지원사업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여성에게 자아실현 기회를 제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은혜 기자 ye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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