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폐쇄회로(CC)TV를 고화질로 교체하는 등 재난안전시스템을 강화한다. 

시는 2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4년 제1차 안전관리위원회 기획정책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안전과 재난 대책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시의 현재 안전과 재난 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CCTV 통합관제센터와 스마트 재난안전상황시스템 운영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재난 영상과 데이터 간 연계 확대 계획 등을 중점 검토했다.

시는 올해 저화질 CCTV 600여 대를 고화질로 우선 교체하고 690여 대의 신규 CCTV를 설치할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 개별 운영하는 다양한 재난관리시스템 데이터를 시 재난안전상황시스템에 연계해 재난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재해를 예방하고자 공중이용시설 안전관리 방안과 산업안전대진단 홍보 협조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재난안전 상황관리 체계의 효율화를 위해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