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하철에서 쓰러진 승객을 응급처치로 구한 ‘생명의 은인’ 인천 팬을 직접 찾아 감사장을 전달한다.

인천구단은 오는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릴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 1 2024’ 4라운드 홈경기에서 이들 인천 팬에게 감사장과 감사선물을 전할 예정이라고 27일 알렸다.

이들 인천 팬은 지난 10일 K리그 2라운드 서울 원정 경기 당일 오후 7시께 김포공항역을 떠나 계양역에 도착하던 공항철도 열차 안에서 쓰러진 승객을 역무원과 다른 시민들을 도와 응급처치한 사연이 알려졌다.

인천구단은 이 소식을 접하고 ‘생명의 은인’ 팬들을 수소문했고,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와 이메일을 통해 제보를 받아 4명의 인천 팬을 찾아냈다.

인천구단은 이들에게 감사장과 함께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숙박권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김주희 기자 juh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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