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광주갑 후보가 30일부터 경강선 열차 증편 운행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소 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강선 열차가 30일 오전 8시대에 기존 4회에서 5회로 1회 증편된다"며 "출근시간대에 열차가 증편돼 혼잡도는 감소하고, 시민 불편은 조금이라도 해소될 걸로 판단된다"고 환영했다.

지난 2016년 9월 개통한 판교~광주~여주 경강선은 출퇴근 시간대에 12~15분 간격으로 4회 운행된다.

하지만 평시간대에는 20분 간격으로 3회 운행에 그쳐 배차시간 단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코레일 측은 최대 혼잡도가 150% 미만이고, 다른 노선 혼잡도가 더 큰 상황에서 경강선에 추가적인 열차 투입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소 후보는 "지난 2022년 철도공사와 협의해 15분 간격이던 운행 시각을 12분~15분으로 개선했지만, 4량 철도로 인해 혼잡도는 여전한 실정이었다"며 "3선 중진이 돼 경강선 증차를 통한 배차 간격 단축 공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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