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해군은 27일 제 3회 정책협의회를 열고, 기존 5개 분야 총 21개 협력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신규과제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3개 기관은 현 정부의 핵심 외교정책인 인도·태평양 전략을 적극 지원하고자 관련 국가들과의 해양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수색구조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방안, 첨단과학기술의 도입을 위한 기술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구개발(R&D)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최근 각 기관에서 역점 추진 중인 무인항공 분야와 선박관리체계 정보공유 방안, 해양교육문화 활성화 등 신규과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의를 거쳐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최근 선박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3개 기관은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수색·구조에 더욱 기민하게 협조·공조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범 해양기관으로서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하고자 매년 2회 이상의 과장급 실무회의를 정례화해 상호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관리·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의지와 노력을 하나로 결집시켜, 세계일류 해양강국에 한 걸음 더 다가 갈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으로 해양주권 강화, 해양경제 활성화, 해양과학기술을 발전시켜,  국가해양력을 견고히 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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