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1월까지 25개 교육지원청의 학교 행정지원 전담 부서의 업무협업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에서 공통으로 수행하는 업무 일부를 교육지원청이 직접 수행하는 학교공통행정업무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현재 지원하는 학교공통행정업무는 ▶교원·지방공무원 승급과 호봉획정 ▶특수교육 대상 학생 원거리 통학비 지급 ▶간식 통합구매 ▶기간제 교원 채용 ▶교과용 도서 주문·공급 ▶불용물품 매각 ▶공기질 관리 ▶석면 위해성 평가 ▶먹는 물 관리 업무 등 총 11개 사무다.

도교육청은 담당 사무별로 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29일까지 1차 협의회를 한 후 11월까지 협의체별 자율 운영한다.

1차 협의회에선 학교공통행정업무 추진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공유한 뒤 개선방안 모색, 매뉴얼 개정 방향 등을 논의한다.

이어 협의체별 주관교육청 선정해 자율형 직무연수 진행과 같은 학교 공통 행정업무의 효율화, 내실화 방안을 찾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통행정업무를 담당하는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려고 협의체를 운영한다"며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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