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소·스타트업이 5G, 인공지능 등의 신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장치와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디바이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 활용하는데 필요한 컨설팅과 기술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2024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지원사업’을 지난 26일 통합 공고했다.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 대구시가 공동으로 선정되면서 경기도 판교에 지난 2021년 구축됐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1동 3층에 장비룸, 화상회의룸, 기기 테스트룸, 개발자룸, 세미나룸 등 각종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스타트업 캠퍼스에 조성한 보육공간을 통해 13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공모 사업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발맞춰 중소·스타트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한다. 도는 ICT 혁신 디바이스 바우처 지원 사업에 인공지능 기술 활용분야를 신설해 디바이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 활용하는데 필요한 컨설팅과 기술지원 등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디자인, 인쇄 회로기판(PCB) 설계, 외형제작, 소프트웨어 지원, 인공지능 기술활용 분야에 제작전문기업을 내달 1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해 분야별 선정 뒤 5월부터 ICT 디바이스 서비스 바우처 지원이 필요한 중소·스타트업을 모집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규모는 총 35건으로 700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반인, 중소기업,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술 교육, 데이터, 네트워크 등 디지털 혁신 기술교육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에서 5월부터 모집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AI의 급격한 발전에 발맞춰 경기도형 인공지능 지원 정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있다"며 "중소·스타트업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활용 지원을 위해 지원정책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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