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7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18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서 ‘2024 지방자치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복지대상은 전국 299개 기초자치단체 중 지역복지 증진과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에 노력한 지자체 4곳을 선정해 수여한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2011년 3월 30일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을 계기로 사회복지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3월 30일을 ‘사회복지사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을 개최한다. 특히 2021년부터 시행한 지방자치복지대상은 올해 4회를 맞았다.

시는 국고 지원 사회복지시설과 관내 보조금 지원 사회복지시설에 동일한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고,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비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까지 확대 지원했다. 또 보수교육비·건강검진비 지원, 국내 연수 지원사업 등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시책 추진이 인정받았다.

김보라 시장은 "복지는 소외계층을 돕는다는 의미를 뛰어넘어 인간의 존엄과 평등에 관한 문제인 만큼 사회복지사들의 행복과 자존감은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안정된 여건 속에서 사명감을 갖고 일하도록 더 세심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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