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사진>안양동안갑 후보는 27일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나 ‘안양 신도시 도약을 위한 정책건의서’를 전달하고, 4가지 제안 내용을 설명했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2월 안양에서 열린 경기도 재건축 설명회에서 민 후보가 제안한 정책을 잘 전해들었다. 이번 민 후보 정책 제안을 상세히 살펴보고 실무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고 민 후보 측은 설명했다.

민 후보는 이날 김 지사에게 ▶역세권 해당 단지 선도지구 지정 더 많이 ▶원도심 노후도 요건 완화 정비 예정구역 지정 더 쉽게 ▶이주 대책 정부 차원으로 마련 ▶경기도 전담부서 신설로 전문적인 행정 절차 지원을 제안했다.

그는 "민주당 ‘1기 신도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을 발의하고 통과시켰다.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재건축과 리모델링은 더 빠르게 추진될 수 있다"며 "원도심 재정비 촉진법으로 재개발은 더 쉬워졌다.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 낮춤법으로 초과이익 부담이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 공사 기간 조합원 이주대책, 분담금과 취·등록세 줄이는 대책과 세입자 지원 대책 등을 만들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민 후보는 "안양시민의 바람을 담은 정책 제안에 대해 경기지사께서 행정부처와 잘 협의해 최선의 결론을 만들어 주시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자주 소통하고 토론해서 시민들의 목소리와 정책을 전달하고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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