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특별법’에 따라 분당·평촌·산본 등에서 재건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재건축 원팀’을 결성하고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재건축 원팀’에는 김병욱(성남분당을), 이학영(군포), 민병덕(안양동안갑), 김준혁(수원정), 염태영(수원무), 박해철(안산병), 부승찬(용인병) 총 7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구성됐다.

이들은 25일 성남시 분당 신기교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공동공약을 발표하고,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후보들은 기자회견에서 "어떤 도시도 노후화를 피할 수 없지만 5개 노후 신도시를 포함한 경기도 1천300만 주민이 일시에 함께 맞이할 도시 노후화는 범국가적 차원의 충분한 논의와 준비된 대책이 없다면 사상 유례없는 재건축 사업이 일관성 없는 대규모 혼란에 직면할 것"이라며 "민주당 재건축 원팀은 재건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동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들은 3가지 공동대응 공약으로 ▶선도지구 지정 확대와 추가 지정 ▶사업성 증진과 불필요한 규제 완화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간 재건축 특별회계 매칭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들은 "지역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한 맞춤형 재건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한다"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명품 신도시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형 계획도시로 도약하고, 나아가 장기적인 국가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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