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출생 기본소득 등 ‘기본사회 5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주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회의에서 ▶출생 기본소득 ▶월세 1만 원 임대 주택 확대 등 기본 주택 ▶국립대 무상·사립대 반값 등록금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경로당 식사 지원 등 ‘기본사회 5대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이 대표는 충주 전통시장을 찾아 윤석열 정권 심판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지난 2년간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지만, 돌아온 것은 민생 경제 몰락과 민주주의 파괴, 미래 실종, 평화 위기"라며 "윤석열 정권은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삶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가장 큰 잘못은 경제를 폭망시킨 것, 한반도 평화를 위기에 빠뜨린 것, 민주주의를 파괴한 것도 잘못했지만 더 큰 잘못은 국민들을 대결과 적대의 장으로 몰아넣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부터 ‘공산전체주의’라는, 교과서에서 들어보지도 못한 이상한 말로 국민들을 분열과 대결로 몰아넣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국가 책임을 강화해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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