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창근 하남을(미사1·2·3동, 덕풍3동) 후보는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와 하남시 보육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알렸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 원장들은 "지금 출생률이 0.7명을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장에도 영유아수가 급감했다. 원아모집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보육교직원들은 고용 불안 걱정, 어린이집 원장은 폐원을 걱정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가 내년부터 유보통합을 하겠다고 하는데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원장들은 "유보통합을 대비해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에 환경 개선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인숙 가정분과장은 "지난 2015년 어린이집 CCTV 설치가 의무화되고 10년이 지났다. 메인보드 및 카메라를 교체해야할 시기이다. 국가가 교체비용을 지원해주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창근 후보는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의 건의문을 받고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대책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창근 후보는 다음과 같이 8가지 보육정책 공약을 밝혔다. 

첫째는 유보통합준비하는 ‘하남형어린이집’으로 교사 대 아동의 비율을 낮추고, 원 운영비를 지원해 보육교직원의 고용안정성 확보와 안정적 운영을 지원, 둘째, 자연감성이 메말라가는 이 시대의 아이들에게 자연속에서 뛰어놀 ‘자연놀이터’ 확충, 셋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의료환경 조성하기 위해 ‘24시간 어린이병원’ 도입 운영, 넷째  차별 없는 급식비 지원 ‘어린이집 무상급식 도입’, 다섯째 일하는 부모에게 양육부담 완화  ‘아이돌봄 서비스 자부담 비율 완화’,  여섯째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다가치보육, VR·AR·메타버스와 함께 하는 아이사랑놀이터 확충’, 일곱 번째 아이가 행복한 도시, 엄마가 살고 싶은 하남 ‘공공놀이터 공공키즈카페로 전환’, 여덟 번째, 양육친화 주거환경을 구축한 유아전용아파트인 ‘육클이 빌리지’ 시범사업 등이다.

이창근 후보는 "일회성 소통이 아닌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보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 하남의 보육, 대한민국 보육을 지킬 이창근 후보를 믿고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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