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속가능협의회가 지난 27일 정책자문단 간담회를 갖고 토론의 시간을 마련했다.

공동회장인 조용익 시장이 함께 한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개최한 콘퍼런스와 4개 대학을 순회하며 진행되었던 시민정책토론회를 평가한 후 올해 정책자문단 사업계획을 세웠다.

정책자문단은 올 6월 중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3번 항목 ‘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장’이라는 주제로 ‘마을 돌봄과 공공의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8·9월에는 ▶가톨릭대학에서 SDGs 6, 13, 14, 15번 환경을 ▶부천대에서 SDGs 8, 11, 12번 문화, 도시재생 ▶서울신대에서 SDGs 1, 2, 3, 4, 5, 10번 사회와 복지 ▶유한대에서 SDGs 7, 8번에 해당하는 경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부천지속협은 SDGs 16, 17번에 해당하는 평화 관련 토론회도 계획한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자문단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며 "부천시도 더욱 적극적으로 대학과 연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하인수 유한대 교수는 "지속협 자문단 활동을 통해 부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전문가 그룹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부천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허원배 대표회장은 "지속협은 앞서 ‘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며 "연내에 개최하는 콘퍼런스에서 시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기본전략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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