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자살예방센터와 포천시 관내 번개탄·농약 판매업소는 지난 27일 각 업장에서 2024년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서약식을 진행했다.

소흘읍·신북면·일동면·군내면·창수면  번개탄·농약 판매업소 10곳은  이번 서약식에서 ▶생명사랑 봉투를 활용한 농약 판매 ▶물품 비 진열 판매 ▶생명지킴이 교육 이수 등을 서약하고 5개 읍면동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는 "이번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에 동참해 주신 번개탄·농약 유통 및 판매기관에 협력을 당부하며, 이번 협약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근거 기반의 통합적, 다층적 자살 예방 사업으로 자살 위험 수단을 유통 및 판매하는 기관이 필수적으로 포함되며 번개탄, 농약 판매업소와 약국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포천시자살예방센터에서는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상담, 교육, 홍보, 치료지원 등의 정신건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포천시자살예방센터(☎031-532-1670)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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