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는 28일 교육혁신원 교육역량강화센터에서 재학생의 자발적 공부모임을 적극 지원하는 ‘신공재전’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었다고 알렸다.

안양대에 따르면 ‘신공재전’은 ‘신나는 공부, 재미있는 전공’의 약자로, 동일 전공 교과목을 수강하는 재학생 3~5명이 자발적으로 팀을 꾸려 함께하는 공부모임이다. 

‘신공재전’은 안양대 교육역량강화센터의 대표적 학습지원 인기 프로그램으로 안착돼 왔으며, 올해 참여자 모집 설명회를 지난 27일, 28일 일우중앙도서관에서 열었다.

교육역량강화센터는 ‘신공재전’ 프로그램에 신청한 학생들이 지속적이고 내실 있게 학습을 이어가도록 독려하고, 활동 우수자와 우수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시상금을 지급한다.

참여자들은 이 공부모임을 통해 전공 수업 시간에 미처 이해하지 못했거나 불충분한 부분을 동료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면서 서로 채워갈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 책임자인 김두희 연구원은 "신공재전 공부모임이 학습 효능감뿐 아니라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사례가 많았다"고 전했다.

‘신공재전’은 크게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이 있으며, 올해부터는 알파과정이 새롭게 도입된다. 

‘기본과정’은 한 달여간 매주 1회 공부모임 진행 후 간단한 활동보고서를 교육역량강화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기본과정이 끝나고 공부모임을 지속하고 싶은 팀은 교육역량강화센터의 관련 워크숍 참여 후 ‘심화과정’으로 연계할 수 있다.

심화과정은 5주 이상, 일주일에 최대 5회 공부모임을 갖게 되며 전공 교수와의 학습상담과 폭 넓은 상호작용 기회도 주어진다.

‘알파과정’은 부전공, 복수전공을 하는 학생들의 전공 탐색 활동으로 특화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윤진 교육역량강화센터장은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실질적인 요구와 상황에 맞는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해 참여자들의 학습 동기와 역량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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