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5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을 위한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알렸다.

일상 돌봄서비스 사업은 질병이나 부상, 고립 등으로 인해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청·중장년과 가족을 돌봐야 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기본서비스와 특화서비스로 나눠 운영된다.

기본서비스는 재가 돌봄·가사, 긴급돌봄, 일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월 12시간에서 최대 72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화서비스는 식사 영양관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찾아가는 맞춤 재활, 독립생활 지원으로 대상자 희망에 따라 최대 2개 종류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소득 기준에 따른 이용 제한이 없어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본인 부담금만 지불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가족 돌봄에 따른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백경현 시장은 "일상돌봄서비스사업이 잘 정착되면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가족을 돌보면서 겪는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꼼꼼히 확인하여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구리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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