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올해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으로 운영될 ‘청류장’을 선정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알렸다. 

시는 ‘청류장’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일부터 15까지 12일간 사업참여자를 모집하대 이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1차 제안서류 심사를 실시하고, 25일 현장평가를 마친 후 최종 5개 사업장을 선정했다.

당초 시는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2천만 원(도비 100%)의 사업비를 확정받고, 3곳의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을 계획했으나,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1천만 원의 도비를 추가 확보해 총 3천만 원의 사업비로 총 5개의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서부권역에서는 ‘무이화실’과 ‘공방 에이치’, ‘바오밥목공전문학원’ 등 3곳을, 시내권역에 다수의 청년들이 거주하는 아양동 LH행복주택 6단지 내에는 ‘책읽는 행복 작은도서관’과 ‘카페잇다’ 등 2곳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거점형 청년문화공간 ‘청년톡톡’의 프로그램과 함께 공예·문화예술·인문교양 분야별로 각 공간의 특성에 맞는 각종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그동안 안성시청년문화공간 ‘청년톡톡’의 장소적 한계로 운영할 수 없었던 질 좋은 프로그램을 민간사업자와 함께 더욱 다양하게 확대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청년정책을 통하여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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