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4월 말 인창동 22-5번지 일원에 생활 체육시설 확충해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증진에 기여하고자 왕숙천 족구장 6면을 오는 4월 말 준공한다.

지난해 12월에 착공한 ‘왕숙천 족구장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4억 8천만 원을 들여 3천465㎡ 규모로 만들어 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한다. 구리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상시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구리시에는 12개의 족구 클럽 약 250명의 회원들이 족구로 여가를 즐기고 있지만 족구장은 철도부지하부 1면, 동구하늘공원 1면, 토평공원 1면, 늘푸른공원 1면 등 총 4면으로 부족한 상태였다. 

더구나 토평공원에 있는 1면은 GH 이전 부지에 포함되면서 곧 사라질 예정으로 족구장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번에 족구장 6면이 확보됨에 따라 족구장 부족 문제는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백경현 시장은 "왕숙천 족구장에 족구장 6면이 추가로 조성되면 족구를 즐기는 시민들이 조금 더 수월하게 족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운동으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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