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부천 갑 선거구가 개소식 참석자에 대해 주차요금 대납 의혹이 불거지며 선거판이 시끄럽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부천 갑 후보 측은 같은 선거구 국민의힘 김복덕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자에게 주차요금 불법 대납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와 경찰에 고발했다고 28일 알렸다. 

서 후보 측은 앞서 열린 김복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500여 명의 사람들 중 차량을 이용한 이들의 주차요금을 김복덕 후보 측이 대신 결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선거사무소가 있는 건물의 지하주차장은 30분당 3천 원의 유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개소식 당시 참석자 중 상당수가 지하주차장에 주차했고 개소식 당일, 주차장 입구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일일이 개소식 참석 차량을 확인한 후 주차요금을 대리 결제해주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김복덕 후보 측이 주차요금 200만 원을 개소식 전 선 결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