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안양동안갑 국회의원 후보는 28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양 시민을 위한 10대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민 후보는 인사말에서 "‘일 잘하는 우리 동네 국회의원’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데, 일을 잘 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여러 시민들이 질문을 한다"며 "국회에서는 ‘대출금리인하, 소상공인 보호, 코로나 손실보상’ 등의 일을, 지역에서는 ‘상병수당 안양 유치, 수해 복구 및 예방 사업, GTX-C 인덕원역 정차’ 같은 일을 잘 해냈다고 평가해 주신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집행권력이 없는 야당의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힘을 확보하는 것 역시 국회의원의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을 잘한다는 의미는 ‘지역구의 일, 국민 전체와 관련된 일, 그리고 집행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일’ 세 가지이며 열심히 해 왔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울대∼안양 직통선 연결을 통해 서울대 캠퍼스를 안양으로 확장, 안양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성장 ▶새로운 철도, 인천 지하철 2호선 안양 연장으로 비산사거리역 설치 추진 ▶시원한 교통 위해 4호선 급행화 지속 추진 ▶인덕원 4중 역세권 개발로 최첨단 복합 랜드마크 조성 ▶1기 신도시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조속 추진 ▶아프면 쉴 권리 ‘상병수당’ 한방(韓方)까지 확대 ▶‘어르신이 편안한 안양’ 조성 위해 치매 전문 병원 유치와 어르신 주치의제 도입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안양’ 위해 소아 전문 치료시설 유치와 권역별 야간 약국 및 소아병원 진료 확대 ▶‘청소년이 건강한 안양’ 위해 수영장이 있는 관양 청소년 문화체육센터 건립과 스마트 평촌도서관 조기 완공 ▶‘소상공인이 웃는 안양’ 위해 지역화폐 예산 증액과 소상공인 인력 유지 지원 들의 ‘더 좋아질 안양을 위한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민 후보는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서 ‘코로나 손실 보상법’을 제정하고, 가맹점 보호 성과로 검증된 능력과 재선 의원의 힘을 더해 안양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을 활짝 웃게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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