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책 발굴보고회를 통해 총 10개 시책 사업을 선정했다.

28일 구에 따르면 발굴보고회는 내년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정책 동력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아이디어는 ▶주민안전 및 편의 문화관광 ▶교육문화 ▶스마트행정 ▶경제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공모 방식으로 발굴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40명의 직원 평가단 등 총 93명의 심사단을 별도로 구성, 무기명 전자투표 방식으로 시책사업을 선정했다.

저출산 정책 분야인 ‘연수구 신혼부부 웨딩종합검진 A+’가 총 56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심사단은 투표 상위 10개 시책사업을 선정했으며, 이들 사업은 심층내부평가와 적극행정위원회 등을 통해 최종 순위를 가려 포상한다. 

공모에 제출된 93건의 시책사업 모두 면밀히 검토한 뒤 사업 추진 가능 여부와 시급성 등에 따라 로드맵을 구상하고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 우려와 달리 공직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매우 뜨거웠다"며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동력확보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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