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최근 구청 상황실에서 ‘2024년도 제3회 긴급지원심의위원회’를 열었다고 28일 알렸다.

긴급지원은 실직이나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긴급지원 대상자로 선정, 신속하게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위원장인 김정헌 구청장과 긴급지원심의위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先)지원 결정으로 적정성 심사 1건과 연장지원 심사 6건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구는 긴급지원 심의 등을 통해 늘어나는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 확대에 적극 대처하고 있으며, 특히 지원 기준에 맞지 않거나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대상자가 위기 상황에 놓여있음이 확인되면 먼저 지원한 뒤 매월 긴급 지원 심의를 거쳐 위기상황 극복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위기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긴급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새롭게 힘과 희망을 얻어 사회로 복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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