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가 28일 계양산시장에서 소규모 카트 유세차를 직접 끌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도로 소음을 최소화하고 시장과 좁은 골목길 등을 구석구석 다니며 계양 주민들과 만나기 위함이다.

‘야쿠르트 카트’로 알려진 카트 유세차에는 ‘꼬마버스 타요’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시트지를 붙였다. 

카트 양옆에는 원 후보의 선거 슬로건이 나란히 적혔다. 

좌측에는 ‘정직하게 하겠습니다. 계양은 반드시 바뀝니다’를, 우측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경험으로! 원희룡은 진짜 합니다’라는 문구가 부착됐다.

원희룡 후보는 "대형 트럭에 후보 포스터만 걸고 시끄러운 확성기로 떠들며 주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겠다"며 "직접 주민들을 만나 뵙고 인사드리고 공약을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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