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연라초등학교는 지난 27일 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이 모여 음악극 ‘전설의 놀이왕’을 관람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지원을 받은 이번 공연은 극 중 주인공이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지내는 공터이자 아지트가 주차장이 될 것이라는 소문에 ‘어른들에게서 어린이들의 인권을 찾는다’는 내용으로, 어른들과의 갈등 속 아이들의 권리와 목소리를 내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화를 돕고 창의력을 키워 준다.

한 학생은 "연극 속에 나오는 노래 가사가 정말 내 마음을 잘 표현했다"며 "이런 재미있는 공연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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