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동안을 후보, 범계역 인근서 출근길 시민에 첫 공식 선거운동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안양동안을 국회의원 후보는 28일 범계역 인근 뉴코아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하며 제22대 총선 선거운동을 공식 시작했다.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출근길 소음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음향장치를 최소화하는 대신,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아침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묻는 도보 유세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쳤다.

또 이날 진행되는 고등학생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를 고려해 오후 5시까지 조용한 유세를 진행한다.

유세차 위가 아닌 거리에서 인사하는 이 후보에게 일부 시민들은 주먹 인사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했다.

이 후보는 "‘열심히 해봤다’, ‘노력해보겠다’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이재정은 행동과 결과로 보여줬고, 그것을 안양시민들이 알아주실 것"이라며 "어렵게 일구어낸 민생과 민주주의가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무너졌다. 윤석열 정권은 반성이나 소통 없이 국민의 입을 틀어막기 바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심판받아 마땅한 정권’이다. 안양시민이 주신 힘으로 반드시 심판하겠다"며 "이번 선거는 시민과 함께하겠다. 안양시민이 주신 응원과 성원은 ‘시민께 드린 약속을 현실로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호계사거리에서 ‘내일의 시작! 이재정 출정식’이라는 이름으로 선거 출정식을 열었다. 

안양=이정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