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28일 롯데칠성음료, 환경재단과 함께 맑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협약에 따라 4~6월 석 달간 전국 392개 소매점에서 바다 숲 복원을 테마로 한 ‘ESG 사회공헌매대’를 운영하며 기획제품을 판매한다. 아울러 판매수익금 일부는 바다 숲 조성을 위한 지원금으로 기부하고, 잘피 이식 등 해양환경 보전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잘피는 꽃이 피는 헌화 식물로서 바다 숲을 조성하기 좋은 해초류다. 잎과 땅속 줄기 관다발 조직이 특징이며, 1㎢당 8만3천t의 탄소를 저장한다고 알려졌다.

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국민·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해양환경보전 공익활동을 추진하는 기반이 되도록 민관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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