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7일 중국 최대 한국여행 전문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한유망(韓遊網)’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유망은 중국인 개별 자유여행객 대상 한국여행 관련 정보 제공과 한국 관광상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판매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이다. 2012년 12월 개설했으며, 한국여행에 관심 있는 중국인이 하루 평균 6만 명 이상 방문한다.

이번 MOU 주요 내용은 ▶여행성수기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홍보 ▶국제관광 회복기에 맞춘 한중 관광 교류·협력 활성화 추진 ▶양국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ESG 실천이다.

공사는 협약에 맞춰 한유망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이달 말부터 공동 마케팅에 돌입한다. 계절별로 ▶봄 힐링 봄꽃여행 테마 ▶여름 물놀이·피서 ▶가을 단풍과 축제 ▶겨울 눈 체험·로맨틱 여행을 담은 경기관광 특집 홍보 페이지를 각각 제작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일일투어 상품을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또 공사가 내달 1일부터 직영으로 전환해 공식 오픈하는 평화누리캠핑장을 연계, 중국인 대상 경기북부 캠핑 체험 여행상품을 첫 출시한다. DMZ 인근에서의 특별한 숙박 체험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조원용 관광공사 사장은 "경기도는 DMZ 관광자원을 비롯해 계절별 특화 관광자원, 트렌디한 카페, 각 지역 이색 먹거리를 지속 발굴하고 관광상품화해 유력 여행 플랫폼에 효율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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