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사진 = 기호일보 DB
인천아트플랫폼 /사진 = 기호일보 DB

인천문화재단이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서점을 매일 음악이 흐르는 뮤직 라이브 갤러리로 재단장하고 플랫폼 일대 야외 공간에는 평일에도 버스킹 같은 공연이 이뤄지도록 운영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문화재단과 인천아트플랫폼 위수탁 재계약을 체결하고 운영을 맡기기로 최종 결정했다.

문화재단은 올해 아트플랫폼 주요 사업으로 공간 활성화를 위한 공연기능 확대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도입과 공간 편성 등을 시작한다.

첫 시도로 ‘청년예술인 상설 야외공연’을 4월부터 시작한다. 평일 화·수·목요일 낮 12∼2시, 30분 이상 약 60개 프로그램이 가동한다.

또 운영이 종료된 인천서점을 뮤직 라이브 갤러리로 조성해 매일 수준 높은 음악 감상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트플랫폼의 기존 창작 공간과 전시·레지던시 기능도 유지한다"며 "다만 그동안 순수 예술을 지원하던 방식에서 시민 참여형 기능을 확대하고 지역 특화 문화 예술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이 공간이 활성화하도록 여러 프로그램과 지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다양한 공연들을 운영해 예술가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활력을 되찾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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