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채권단 관계자는 “대우차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어음할인을 해주거나 긴급자금을 대출해 주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지원방안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은데다 밀린 납품대금 지급 및 정리채권 전액변제 등을 요구하는 협력업체들의 주장과는 거리가 있어 29일 이전에 협력업체를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우차는 협력업체들을 최대한 설득해 부품공급 중단사태를 막는다는 입장이지만 의견절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29일 이후 대우차 생산라인의 가동중단은 물론 GM-대우차 출범에도 악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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