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날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톱스타 전지현(23)의 결혼설이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다.

지난 29일 오후 일부 언론이 보도한 '전지현 11월 결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대해 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초강경 대응을 하겠다. 회사 법무팀이 바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 언론은 기사에서 "전지현은 자신의 소속사인 싸이더스 HQ의 사장 정훈탁 씨(37)와 11월께 결혼하기로 일정을 잡았으나 정씨에게 개인적인 문제가 생겨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특히 이번 결혼은 전지현 측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결혼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싸이더스HQ의 김상영 이사는 "전혀 사실 무근이며 너무 황당하다"면서 "우리가 먼저 액션을 취하기 전에 아마도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광고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이사는 "정 대표님도 지금 무척 화가 나 있다. 너무 황당해하고 있으며 강경대응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전지현의 담당 매니저인 정준모 이사 역시 "우리와 한판 붙어보겠다는 것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기사를 썼는지 모르겠다"면서 "전지현의 이름을 빌려 자사를 홍보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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