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프랑코나 보스턴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숙적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을 앞두고 "실링의 부상은 투구 뒤 흔히나타나는 염증으로 생각되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면서 "실링의 올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실링은 지난 13일 양키스와 챔피언십 1차전에 부상을 무릅쓰고 나섰다가 3이닝 동안 6안타 6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전의 멍에를 쓴 뒤 5차전 선발 등판 계획이 취소됐다.
프랑코나 감독은 "실링은 틀림없이 포스트시즌 등판을 원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적진인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7차전에 실링이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보스턴은 앙숙 양키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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