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마라톤의 세계 최강자 조엘 장노(프랑스)가제13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계기록 보유자인 장노는 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42.195㎞의 대회 남자부 풀코스 경기를 1시간25분3초에 달려 사사하라 히로키(1시간30분1초·일본)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2000년 시드니장애인올림픽 100m 금메달리스트인 문정훈이 1시간40분32초로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인 1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산드라 그라프(스위스)가 참가자 4명 가운데 유일하게 42.195㎞를 완주하며 1시간45분34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 장애인들이 출전한 하프코스(21.0975㎞)에서는 한국의 정동호가 53분55초로 세르게이 실로프(러시아), 니시하라 히로아키(이상 50분46초·일본)에 이어 3위로 골인했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서울특별시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장노 등 정상급 선수를 포함해 세계 17개국에서 6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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