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학산문화원은 19~25일까지 학산소극장에서 가족뮤지컬 `춤추는 모자'를 무대 위에 올린다.
 
극단 즐거운 사람들 제작, 천성국 연출로 공연되는 이번 `춤추는 모자'는 최고의 무용가가 되고 싶었던 주인공이 자신의 시련을 딛고 꿈을 이뤄 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고의 무용가를 꿈꾸는 주인공 하늘은 자신의 능력보다 무리한 동작을 선보이다 다리를 다치게 되고 무용가가 되고 싶은 자신의 꿈(모자)을 버리게 된다.
 
화려했던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며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하늘은 여러 사람들의 꿈(모자)이 버려져 있는 모자 폐기장을 찾게 되고 이곳에서 모자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꿈을 키우기 시작한다.
 
뮤지컬 춤추는 모자는 인간의 꿈을 모자로 형상화해 사람들 각자가 갖고 있는 꿈이 사람들 스스로에 의해 버려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새로운 꿈을 키우고 이루기 위해서는 사람들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을 전해준다.
 
공연은 평일 오후 3시와 5시, 주말 오후 2시와 4시에 있으며 관람료는 일반 1만원, 어린이 6천원이다.
 
기타 공연과 관련된 문의는 남구학산문화원(☎866-399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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