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중인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커트 실링(38)이 6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보스턴 구단은 18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서 연장 12회 극적인 승리를 낚은 뒤 "6차전에는 실링의 선발 등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열리는 5차전에는 보스턴이 2차전에 나섰던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선발 예고했고 양키스는 1차전 선발인 마이크 무시나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초반 3연패에 몰렸던 보스턴은 5,6차전에 원투 펀치인 마르티네스와 실링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대역전극을 꿈꾸게 됐다.

올시즌 21승으로 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던 실링은 양키스와의 ALCS 1차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인해 3이닝동안 6실점하고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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